캥거루족, 자라족, 빨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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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족대학을 졸업해 취직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취직을 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젊은 세대를 말한다.

학교를 졸업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젊은이들을 일컫는 용어다. 유사시 부모라는 단단한 방어막 속으로 숨어버린다는 뜻으로 ‘자라족’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에 문제가 됐던 20∼30대의 캥거루족의 상당수가 35~44세 연령대의 중년이 돼서도 부모에 의존하는 중년 캥거루족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을 두고 ‘기생(寄生, parasite) 독신’이라고 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캥거루족 (한경 경제용어사전)

 

유사시 부모라는 단단한 방어막 속으로 숨어버린다는 뜻으로 '자라족'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뜻으로 독일에서는 집(둥지)에 눌러앉아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네스트호커(Nesthocker), 일본에서는 돈이 급할 때만 임시로 취업할 뿐 정식 직장을 구하지 않는 프리터(freeter) 등으로 부른다. 프리터는 자유(free)와 아르바이트(arbeit)의 합성어다.

또 '빨대족'은 실업과 만혼(晩婚) 등으로 30대 이후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경제적 도움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캥거루족이라 불렸는데 최근엔 부모 연금을 빨아먹고 산다고 해서 빨대족으로 불린다.

 

기생(寄生) 독신은 '자신의 생계나 혜택을 다른 사람에 의존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