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족은 대학을 졸업해 취직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취직을 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젊은 세대를 말한다.

유사시 부모라는 단단한 방어막 속으로 숨어버린다는 뜻으로 '자라족'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뜻으로 독일에서는 집(둥지)에 눌러앉아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네스트호커(Nesthocker), 일본에서는 돈이 급할 때만 임시로 취업할 뿐 정식 직장을 구하지 않는 프리터(freeter) 등으로 부른다. 프리터는 자유(free)와 아르바이트(arbeit)의 합성어다.

또 '빨대족'은 실업과 만혼(晩婚) 등으로 30대 이후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경제적 도움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캥거루족이라 불렸는데 최근엔 부모 연금을 빨아먹고 산다고 해서 빨대족으로 불린다.

기생(寄生) 독신은 '자신의 생계나 혜택을 다른 사람에 의존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일본에서 시작하였는 말로 '어린이방 아저씨'라는 용어가 사용되며, 이는 마흔을 넘어서 결혼이나 취업(아르바이트 제외)을 하지 않는 일본 남성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히키코모리와는 다르게 밖으로 나가서 아르바이트도 하며 외출도 하는 유형이지만, 은둔형 외톨이와 유사한 성향의 사람들 이기도 합니다.

히키코모리나 '어린이방아저씨'나 부모 등골 빼먹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인 건 비슷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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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유가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경제적인 압력: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이나 취업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안정된 취업 기회를 찾기 어렵거나 임금 수준이 낮아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2. 사회적 압력: 일본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가족을 이루고 자녀를 낳는 것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않거나 자녀를 둔 채로 살지 않는 것은 사회적인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이러한 압력을 피하기 위해 결혼이나 취업을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인터넷 및 게임 중독: 인터넷이나 게임에 중독된 일부 남성들은 현실에서의 사회관계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결혼이나 취업을 지연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4. 개인적인 우선순위: 결혼이나 취업보다 개인적인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본의 몇몇 남성들은 이러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결혼이나 취업을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린이방 아저씨' 현상은 단순히 한 가지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 복합적인 사회적, 경제적 요인의 조합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측되기도 합니다. 비슷하게는 캥거루족, 자라족, 기생독신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