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씻을 때는 몇 번 정도 씻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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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물은 쌀과 함께 섞여있는 이물질을 재거한다는 느낌으로 휘휘 저어서 빨리 버리세요. 첫 번째 물을 오랫동안 담가두면 이물질들이 가라앉아 밥을 하였을 때 이물질이 같이 섞이게 됩니다.

 

두 번째 물을 받기 전에 쌀을 몇 차례 박박 헹구듯 저은 후에 물을 부어 살살 따르세요. 이 두 번째 물을 가지고 국이나 찌개용 국물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세 번째 물을 부어 잘 저어서 따러 버리고 물을 손등 위에 까지 오도록 맞추어 안치면 밥이 됩니다.

 

한 번 더 헹구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세 번이고, 조금 더 깨끗이 씻고 싶을 때 네 번씩 씻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 잘 씻으면 쌀의 영양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세 번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영양분 손실보다는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게 때문에 4번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쌀뜨물

쌀뜨물은 쌀을 씻을 때 나오는 뿌연 물로 미감(米泔), 미감수(米泔水), 미즙(米汁), 백수(白水)라고 하기도 한다. 쌀뜨물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B1, 비타민 B2, 단백질, 미네랄, 전분질등이 녹아 있어 피부 미백에 좋으며, 냄새를 흡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냄새 제거에 좋으며, 우엉이나 죽순 등의 아린맛을 가진 채소를 삶을 때 쌀뜨물을 사용하면 쌀뜨물 속에 들어있는 전분 성분이 표면을 둘러싸서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당분의 유출도 적어지고 아린 맛도 제거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쌀뜨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