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표지판 배경이 녹색이나 파란색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하지 않느신가요?
이번에 쓸 포스트에는 이 색상이 왜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도로표지판의 배경이 녹색?
우리나라 도로표지 배경의 기본은 녹색입니다. 도로표지규칙 법 제8조 1항에는 도로표지의 바탕색은 녹색으로 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경계표지, 이정 표지, 방향 안내표지 등이 포함되고, 문자 및 기호는 흰색으로 하도록 되어있죠.
자 여기서 기본 배경이 녹색인것은 눈에 가장 편안함, 빛 반사율이 높아서 밤에 자동차의 불빛에도 운전자의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이때 이 녹색을 사용함에 있어 그 이유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사람의 눈과 관련 있는데요.
사람의 눈이 색상을 구별하기 위해서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Visual Cell)가 있습니다. 이 시세포에는 2가지 시세포가 있으며 각각 원추세포(추상체, 원추체, Cones)와 간상세포(간상체, 간성체, Rods)로 불리는데, 각자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대가 다르답니다.
추상체(원추세포)는 밝은 곳에서만 반응하는 주행성이며 붉은색을 가장 잘 본답니다.
반대로 간상체(간상세포)는 어두운 시간 때의 희미한 빛은 감지하며 야행성으로 녹색계열을 더 잘 본답니다.
도로표지판이 녹색인 이유는?
그렇다면 밝은 곳에서만 반응이 쉬운 다른이 아닌 녹색을 택한 이유는 해 질 무렵 사고발생률이 더 높고 갑작스러운 빗길, 사고등으로 인한 어두운 환경에서 작용하는 간상체가 녹색 파장의 빛을 더 잘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주병에서 흔히 보이는 비상구도 배경이 녹색입니다.
다른 예이지만, 학생들의 칠판과 친환경 표시도 녹색을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구호소 등의 표시도 녹색을 이용한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녹색은 안전 표시등이며, 비상구 표시 하나에도 과학의 원리가 숨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