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게자 뜻 및 유래
Back to top

도게자라는 말을 아시나요? 일본의 말(土下座 どげざ)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절'정도로 볼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나 인터넷에 떠도는 말로 'ΟΟ하면 도게자를 박아야지', '진짜 도게자 박고 사죄해야지' 등 도게자(土下座)는 일본의 사죄법을 말합니다.또한 중대한 부탁에 쓸 수도 있고, 애니나 만화에 상당히 많이 나오는 유명한 풍습 같은 것 입니다.

 

도게자의 뜻

도게자의 뜻은 "땅에 무릎을 꿇고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크게 사과하는 행위"를 가지고 도게자라고 합니다. 간단하게는 '일본식 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절과는 그 뜻이 다릅니다. 비슷하게는 '석고대죄' 도 있고, '그랜절'이라고도 하고, 무릎을 꿇고 한다고 하여 좌례(座礼 ざれい, 자레이)에 속합니다.

 

현대 일본에서는 예의를 표할 때의 절(三つ指をつく)과 도게자는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도게자의 유래

고대로부터 일본에서 귀인이 통행할 때,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이마를 바닥에 대고 인사를 했는데 여기에서 도게자가 유례하였다. 삼국지 위지 왜인전에도 기록될 정도로 오래된 풍속이었다.다이카 개신에서 궤례를 폐지하고 중국식 입례를 도입하는 칙령을 내렸으나,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도게자는 계속 유지되어 가마쿠라 시대에 편찬된 일본의 귀족 사회 예법서인 『홍안예절(弘安礼節)』에서도 공식적으로 유지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다이묘가 지나갈 때 서민은 도게자를 해야 했으며, 사무라이 역시 신분이 높은 귀족에게는 도게자를 해야 했다.
- ntx wiki 도게자 中 -
아무튼 도게자의 유래는 고대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것이고, 현대에서는 도게자를 강요할 경우 '강요 죄'로 형법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절과 차이점

여러모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가깝지만 다른 문화입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절이라고 하면 '감사'를 떠올리지만 '사죄'를 먼저  떠올리지는 않고, 도게자가 일반적인 '사죄'를 먼저 떠오른니다. 물론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사죄라는 것이지만...

그리고 절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는데 절은 손을 모으고 하는 반면 도게자는 손을 모으지 않고 하는 것이 다릅니다.

 

바로옆 나라이지만 절과 도게자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