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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AneOK
2025. 2.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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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이지만, 유리가 정확히 고체인지 액체인지에 대한 논란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리가 매우 느리게 흐르는 액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유리는 **비정질 고체(amorphous solid)**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왜 유리가 액체로 오해받는 걸까요?
유리가 액체로 오해받는 이유
-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의 두께 차이
중세 시대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보면 아래쪽이 위쪽보다 더 두꺼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유리가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흘러내려 두께 차이가 생겼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유리가 흐른 것이 아니라, 유리를 제작하는 당시의 공정 기술이 불완전하여 균일한 두께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유리의 무정형 구조
일반적인 고체(결정질 고체)는 원자나 분자가 규칙적인 배열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유리는 원자 배열이 불규칙하며, 이 점이 액체의 성질과 유사하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는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며 흐르지 않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고체로 간주됩니다.
유리는 비정질 고체!
과학적으로 유리는 **비정질 고체(amorphous solid)**입니다. 고체처럼 일정한 부피와 형태를 유지하지만, 결정 구조가 없어 액체와 비슷한 성질을 일부 가집니다. 그러나 유리는 시간이 지나도 흐르지 않으며, 실온에서는 명백한 고체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결론
유리는 액체가 아니라 비정질 고체입니다. 비록 원자 배열이 무질서한 상태로 존재하지만, 물리적으로는 흐르지 않고 고체의 형태를 유지합니다. 과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래쪽이 두꺼운 이유도 유리가 흐른 것이 아니라 제작 기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리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 그 독특한 성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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